
과학과 발견
대학 캠퍼스 개구리와 산 정상 두꺼비, 신종으로 확인
과학자들이 인도 북동부 미조람주에서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양서류 두 종을 확인했다. 오랫동안 다른 종으로 오인돼 온 하천 서식 개구리와 산악 국립공원의 고지대에서 발견된 두꺼비다.
주도 이름을 따 Ingerana aizawl로 명명된 캠퍼스 개구리는 미조람대학교의 하천 주변에서 발견됐다. 몸길이는 22~26밀리미터에 불과하며 등에는 주름이 있고 밤에 운다. 울음은 대개 12개의 음으로 이어진다. DNA 분석과 신체 특징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다른 종과 구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종인 Duttaphrynus phawngpui는 퐁푸이 국립공원의 해발 2,000미터 이상 지대에서 발견됐다. 얼룩이 있는 갈색 몸의 등에는 가늘고 옅은 줄무늬가 길게 나 있다. 유전적 증거와 신체 측정, 박물관 표본과의 비교를 통해 별개의 종임이 확인됐다.
Zootaxa와 Taprobanica에 발표된 이번 발견은 캠퍼스의 작은 숲부터 외딴 고지대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 야생동물에 관한 지식에 공백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보전 활동의 출발점을 더 명확하게 해준다. 캠퍼스 개구리는 별도의 보전 평가가 필요하며, 두꺼비는 현재 단 한 곳에서만 서식이 확인됐다. 두꺼비의 분포와 개체군 규모를 파악하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산 정상에 서식하는 종은 온난화로 적합한 서식지가 줄어들 때 취약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