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발견
고대 성벽, 파리의 기원에 관한 새로운 단서 제공
고고학자들이 파리 중심부에서 길이 약 20미터의 돌과 목재로 된 성벽을 발굴했다. 이는 파리 최초의 갈리아인 정착지가 어디에 있었는지라는 오랜 의문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적은 노트르담 인근 시테섬의 오텔디외 병원 발굴 과정에서 드러났다.
성벽의 축조 방식은 후기 철기 시대 갈리아 요새의 특징을 보인다. 연구자들은 로마 정복 이전 파리시족의 거주지였던 루테티아 방어 시설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전통적으로 시테섬이 그 위치로 여겨졌지만, 고고학 연구는 파리 서쪽의 낭테르를 지목하는 다른 가설도 뒷받침해 왔다.
초기 탄소 연대 측정 결과 목재 잔해의 연대는 기원전 200~10년으로 나타났다. 불에 탄 목재와 탄화된 씨앗은 화재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 연대 범위에는 역사 기록상 로마군이 진격하면서 루테티아가 불탔던 기원전 52년이 포함되지만, 이번 흔적이 같은 사건에서 비롯됐음을 입증하지는 못한다.
프랑스 문화부는 성벽의 연대와 용도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의문이 남아 있더라도 이번 발견은 도시의 기원을 조사할 새로운 물적 증거를 제공한다. 원래의 석재를 포함해 성벽 일부를 복원한 구조물은 파리의 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 infobaeHallan en el centro de París un posible tramo de la muralla de la antigua Lutecia gala
- Le Monde.frAncient wall discovered in Paris, possibly confirming city's original settlement
- BFMTV"Une avancée majeure pour la connaissance des origines de Paris": un rempart gaulois exhumé sur l'île de la Cit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