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과 치유
바탐 병원, 리아우제도주 최초 뇌동맥류 결찰술 시행
바탐의 엠붕 파티마 지역 종합병원이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주 최초로 뇌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메단이나 자카르타까지 이동해야 했던 환자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고난도 신경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술은 임상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이 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마하르 마르조노 국립뇌센터병원 팀이 함께 시행했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바탐에 숙련된 인력과 적절한 시설이 있으면 환자가 가족 곁에 머물면서 더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뇌동맥류 결찰술이 주 단위 병원에 국한되지 않고 군·시 단위 병원에서 시행되는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병원 경영진은 자체 운영하는 CT 장비와 보건부를 통해 충원된 의사들이 진료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신경외과 수술 기구, C-arm 영상 장비, 수술용 현미경 등 추가 장비도 공급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목표는 엠붕 파티마 병원이 뇌졸중 환자의 80~90%를 지역 내에서 치료하는 것이다. 한 차례의 수술만으로 이 목표를 달성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 병원이 적절한 전문의와 시설, 지도를 갖추면 주요 상급 진료센터 밖에서도 첨단 뇌수술 역량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