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아진 삶
시각장애 이집트 개발자의 AI 앱, 수천 명에게 실시간 음성 설명 제공
시각장애가 있는 이집트 개발자가 만든 AI 기반 접근성 앱이 현재 수천 명의 사용자에게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고 있다. Scribe Me는 iPhone과 Android 기기에서 작동하며 Meta 스마트 안경에도 통합돼, 사용자가 손을 자유롭게 유지하며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카메라에 담긴 내용에 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으며, 아랍어를 포함해 약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개발자 마크 무라드(20)는 화면 읽기 프로그램이 물리·화학 수업의 그래프, 표, 방정식을 설명해 주지 못하자 이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다른 개발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답이 오지 않자 YouTube 강좌로 프로그래밍을 독학했고, 2023년에는 작동하는 앱을 완성했다. 2024년 보조기술 AI 해커톤을 비롯한 기술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으면서 공동 창업자를 찾고 문서 스캔을 넘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었다.
그 효과는 6월 케냐 사파리 여행에서 생생하게 드러났다. 역시 시각장애가 있는 그의 여동생 카렌(16)은 안경을 통해 근처 동물과 동물까지의 거리, 동물의 행동에 관한 설명을 계속 들었다. 카렌은 교실을 찾고, 상점을 식별하고, 옷을 고르고, 공부할 때도 이 앱을 사용한다. 현재 Scribe Me는 140개국에서 수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