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과 치유
브라질 연구, 장기지속형 HIV 예방 주사 사용 시 신규 감염 감소 확인
브라질 공공 보건 진료기관에서 수행된 연구에서 장기지속형 HIV 예방 주사 사용은 더 꾸준한 예방 효과와 더 적은 신규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랜싯 HIV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오스왈두 크루스 재단(Fiocruz)이 주도했으며, 브라질 6개 도시의 18~30세 성인을 추적 관찰했다. 통제된 임상시험 환경을 넘어 일상적인 진료에서 카보테그라비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카보테그라비르는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앞서 사용하는 노출 전 예방요법인 PrEP 약물이다. 초기 투여 이후에는 두 달마다 주사를 맞는다. 연구진은 주사의 92%가 예정된 시기에 투여됐다고 밝혔다.
주사제를 사용한 참여자들은 추적 관찰 기간의 약 91% 동안 예방 효과가 유지됐다. 반면 일반적인 공공 의료에서 경구 PrEP를 사용한 별도 비교군에서는 그 비율이 약 35%였다. 신규 HIV 감염률은 1,000명을 1년간 추적했을 때 약 2명에 해당했으며, 비교군에서는 약 15명이었다.
이 결과가 주사제가 본질적으로 알약보다 낫다는 뜻은 아니다. 참여자들은 예방 방법을 직접 선택했으며, 연구진은 두 방식 모두 꾸준히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핵심은 경구 PrEP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알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안을 제공하는 데 있다.
브라질은 카보테그라비르를 공공 보건 체계에 도입할지 아직 검토 중이다. 경구 PrEP는 현재도 무료로 제공된다. 두 방식 모두 다른 성매개감염병을 예방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