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과 혁신
중국 새 운하, 바다로 향하는 일부 운송 경로 560km 단축
광시의 134.2km 길이 핑루운하가 개통하면서 중국 서남부에 바다로 직접 이어지는 수로가 생겼다. 시강 수운망과 베이부만을 연결하는 이 운하는 기존에 동쪽 광저우 방향으로 이동한 뒤 해안에 도달하던 일부 화물의 약 560km 우회 구간을 없애준다.
이 지름길은 이미 화물 운송에 이용되고 있다. 개통과 함께 난닝에서 베트남 껀터로 이어지는 국제 항로와 하이난 양푸로 연결되는 국내 항로 등 두 개의 신규 운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개통 전 시범 운항에서는 구이강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온 선박 두 척이 약 2시간 만에 운하를 통과했다. 기존 주장삼각주 우회 경로로는 이틀이 걸렸다. 이 수로는 최대 5,000톤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는 2022년 시작됐으며 약 727억 위안이 투입됐다. 내륙 수로에 바다로 직접 나가는 길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운하로는 1949년 이후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계획한 첫 사례다. 세 곳에 설치된 이중 갑문이 항로의 통항을 조절한다. 사업에는 어도, 식생을 조성한 길이 240m의 야생동물 이동통로, 맹그로브 이식과 재식재도 포함됐다. 다시 심은 묘목의 생존율은 90%를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운하는 운송 비용을 낮추고 동남아시아 항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장기적인 효과는 항만, 철도, 물류 시설과 얼마나 효율적으로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
출처
- South China Morning PostChina launches Pinglu Canal, slashing transit time to Southeast Asia
- China DailyPinglu Canal opens, connecting Southwest China to the sea
- The LoadstarVessel test runs shows viability of China's new Pinglu Canal
- news.cgtn.comPinglu Canal: Engineering a new waterway to the sea
- yicaiglobal.comPinglu Canal Reshapes Routes for Goods From Southwest China to Global Mark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