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체와 친절
지역사회 기부로 제노바에 새 이식센터 건립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주민들이 제노바 산마르티노 병원에 새 줄기세포 이식센터 전체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투자 규모는 250만 유로를 넘는다.
완공된 시설은 10개월의 공사를 거쳐 9월 18일 공개됐다. 필요한 인증이 발급되면 앞으로 몇 달 안에 환자 진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이탈리아 백혈병 지원 자선단체 AIL의 제노바·사보나·임페리아 지부가 기증했다. 자원봉사 단체가 단순히 장비 비용을 지원하거나 병동 시설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계획부터 가구 설치까지 마친 의료시설을 제공한 것은 이 병원 역사상 처음이다.
사업의 바탕에는 지역 주민들의 기부와 걷기 행사, 부활절 달걀, 포인세티아 등을 활용한 모금 활동이 있었다. Intesa Sanpaolo 은행도 사업을 지원했으며, 기업들은 가구와 기술 부품, 전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새 센터는 보다 폭넓은 시설 재배치도 가능하게 한다. AIL이 2018년 병원 내 다른 곳에 마련한 입원 병동이 이식센터와 같은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혈액질환 진료가 한곳에 모이게 되면서 지역사회의 기부가 가져오는 효과가 새 시설 자체를 넘어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