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성하는 자연
인도코뿔소, 개체 수 회복하며 4,000마리 돌파
전 세계 인도코뿔소의 추정 개체 수가 2025년 4,075마리에 이르렀다. 1900년대 초 100마리 미만으로 줄었던 개체 수가 4,000마리를 넘어선 것이다. 인도와 네팔에 서식하는 이 종은 여전히 취약종으로 분류되지만, 세계 5종의 코뿔소가 엇갈린 보전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에 걸친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개체의 약 80%는 아삼주에 서식한다.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는 2022년 2,600마리 이상이 집계됐으나, 카지랑가를 비롯한 일부 서식지에서는 이번 세계 추정치 산정을 위한 새로운 개체 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밀렵 방지 성과도 크게 개선됐다. 인도와 네팔에서는 2025년 확인된 코뿔소 밀렵 사례가 없었다. 아삼주가 밀렵 없는 해를 기록한 것은 2022년에 이어 1970년대 이후 두 번째다. 한 해에 거의 30마리가 죽임을 당했던 201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보전 단체들은 정보 수집 강화, 공조를 통한 법 집행, 순찰과 감시, 지역 주민의 참여가 이러한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다음 과제는 서식지다. 침입식물은 코뿔소에게 필요한 자생 풀을 밀어내고 이용 가능한 서식 범위를 줄일 수 있다. 마나스 국립공원에서는 작업팀이 5,600시간을 투입해 훼손된 초지 123에이커를 정비했다. 이곳으로 옮겨지거나 야생에 재도입된 코뿔소들은 번식 개체군을 형성했고, 공원에서 태어난 암컷들도 새끼를 낳았다. 건강한 초지와 서로 연결된 서식지는 전반적인 회복세가 지속될지를 좌우할 것이다.
출처
- Hindustan TimesGlobal one-horned rhino population hits record 4,075; Assam has 80%, says minister
- Deccan HeraldRhino poaching zero in India, Nepal & Indonesia in 2025: Conservation success and habitat threats
- NORTHEAST NOWAssam's greater one-horned rhino numbers rise, but habitat is next big challe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