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발견
화성 암석, 고대에 세 차례 물의 작용을 받은 흔적 드러내
NASA의 Perseverance 탐사 로버가 화성의 예제로 충돌구에서 물이 암석과 최소 세 차례 별개로 상호작용한 증거를 발견했다. 이는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더 다채로운 역사를 보여준다.
퍼듀대학교가 주도하고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발표된 이 연구는 고대 호수의 물가를 따라 있는 지역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층을 이룬 퇴적암을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발견한 것은 지하에서 마그마가 서서히 식으며 형성된 뒤 침식으로 노출된 암석이었다.
Perseverance는 레이저를 갖춘 SuperCam 장비로 기반암 표적 185곳 이상을 분석했다. 광물의 분포 양상은 연구팀이 과거의 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먼저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지하수가 균열에 탄산염 퇴적물을 남겼다. 이 퇴적물의 변화와 낮은 지대 암석에서 발견된 실리카는 호수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물과의 접촉을 가리켰다. 마지막으로 형석 등의 광물은 이후 가열된 지하수의 작용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러한 접촉의 순서는 확인할 수 있지만, 시점은 알 수 없다. 이번 발견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연구자들에게 조사할 가치가 있는 환경을 더 상세히 알려준다. 지구에서는 물과 감람석의 반응으로 일부 미생물의 에너지원이 되는 수소가 방출될 수 있다. 감람석은 이 암석에서도 발견되는 광물이다. 탄산염과 실리카는 과거 생명체의 흔적을 보존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