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성하는 자연
필리핀 해안 정화 활동으로 쓰레기 46만 6,000킬로그램 이상 수거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국제 연안 정화 행사에서 10만 3,000명 이상이 필리핀 전역의 해안 지역 369곳에서 폐기물 46만 6,000킬로그램 이상을 수거했다.
지역사회, 학교, 기업, 시민단체, 정부기관이 함께 해안과 수로의 쓰레기를 치웠다. 중부 루손에서만 자원봉사자들이 폐기물 7만 5,000킬로그램 이상을 수거했다. 이 지역에서 흔히 발견된 쓰레기는 비닐봉지, 식품 포장지, 발포 플라스틱 조각 등이었다.
이번 정화 활동은 향후 오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도 생산했다. 참가자들은 폐기물의 무게를 재고 종류별로 분류·기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록은 반복되는 양상을 파악하고 폐기물 관리가 가장 필요한 곳에 노력을 집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록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다음 과제다. 환경단체 Interfacing Development Interventions for Sustainability는 다바오 지역에서 이뤄진 공동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정화 활동만으로는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수거 결과를 활용해 환경에 반복적으로 버려지는 제품과 포장재를 파악하고 폐기물 발생을 예방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일회용 제품 의존도를 낮추는 재사용·리필 시스템을 지원하는 동시에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