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과 혁신
유럽 대륙에서 발사된 민간 로켓, 사상 처음 궤도 진입
민간이 개발한 로켓이 유럽 대륙에서 발사돼 처음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유럽의 위성 발사 역량 강화에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이다.
무인 Spectrum 로켓은 토요일 현지 시간 오후 10시 12분 노르웨이 북극권의 안도야 우주기지에서 이륙했다. 길이 28m의 2단 로켓은 4분도 채 지나지 않아 고도 약 100km를 넘어섰다. 독일 개발사 Isar Aerospace는 이후 위성 5기를 성공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탑재물에는 상단 로켓에 부착된 상태로 남아 있는 과학 실험 장치도 포함됐다.
이번 성과는 Spectrum의 두 번째 시험 비행에서 나왔다. 2025년 3월 첫 발사 때는 이륙 약 30초 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이번 임무 역시 기술적 문제와 악천후,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진입한 선박 때문에 여러 차례 연기됐다.
이번 기록은 유럽 대륙에 한정된다. 유럽 로켓은 오래전부터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에서 발사돼 왔지만, 이곳은 정치적으로는 프랑스에 속해도 지리적으로는 남아메리카에 있다.
현재 유럽은 역외 발사 서비스, 특히 미국의 SpaceX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Isar Aerospace는 유럽 위성 운영사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 다양한 발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힘쓰는 신생 민간 기업 중 하나다.
출처
- Al Jazeera OnlineGerman company launches rocket as Europe enters satellite race
- iXBT.com"Мы на орбите! И мы только что вошли в историю Европы": немецкая Isar Aerospace впервые успешно запустила 28-метровую ракету Spectrum -- из Норвегии
- Deutsche WelleНемецкая ракета Spectrum успешно стартовала в космо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