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발견
희귀한 청동기시대 주형, 스코틀랜드의 두 매장 유물군 연결고리 될까
스코티시보더스에서 발견된 3,000년 전 매장 유물군이 보존 처리와 연구를 위해 에든버러로 옮겨졌다. 여기에 포함된 희귀한 점토 주형은 연구자들이 두 고대 유물군의 연관성을 밝히고 이를 만든 장인들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금속탐지기 탐사자 마리우시 스테피엔은 2022년 블라이스 매장 유물군을 발견했다. 그가 2020년 피블스 매장 유물군을 발견한 곳에서 불과 7마일 떨어진 지점이었다. 새로 공개된 유물은 현재 국립박물관 소장품 센터에 있다.
이 유물군에는 청동 도끼날 두 점과 함께 피블스 유물군의 독특한 청동 부속품 일부를 만드는 데 쓰였을 가능성이 있는 점토 주형이 포함돼 있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의 청동기시대 큐레이터 매슈 나이트는 주형 재료가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두 유물군의 연관 가능성을 제외하더라도 중요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유물군에는 온전한 구리 주괴도 포함돼 있다. 이 고체 금속 덩어리는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최초의 동종 유물로 여겨진다. 연구자들은 이를 분석하면 두 유물군에 사용된 금속의 원산지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고학 발굴에서는 고대의 돌무더기 유구도 드러났다.
스테피엔은 발견 사실을 스코틀랜드 매장문화재 담당 기관에 신속히 신고했다. 나이트는 이 대응 덕분에 고고학자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유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발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추가 연구에서는 두 발견이 서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이를 남긴 사람들에 관해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