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의 성취
러시아 고교 졸업생, 국가시험 다섯 과목 만점으로 새 역사
모스크바의 한 고교 졸업생이 러시아 통합국가시험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다섯 과목에서 총점 500점 만점을 받았다.
모스크바 제1409학교 졸업생 예카테리나 말코바는 러시아어, 심화 수학, 컴퓨터과학, 물리, 화학에서 각각 100점을 받았다. 이후 모스크바 물리기술원에 진학했다.
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네 가지 이공계 분야와 필수 러시아어 시험에 걸쳐 이례적으로 폭넓은 역량이 필요했다. 말코바는 학교 수업과 교사들과의 추가 수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수리·자연과학 분야에 강했지만, 필수 인문 과목을 준비하는 데 가장 많은 노력이 들었다고 했다. 처음 만점 결과를 봤을 때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이 기록은 9월 5일 자랴디예 공원에서 열린 모스크바 도시의 날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말코바와 가족에게 축하를 전하며 공개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이런 결과를 가능하게 한 모스크바 교육 체계 전반의 기여도 치하했다. 말코바는 수학·공학 중심 교육과정에서 공부했으며, 이전에도 물리와 공학 분야를 포함한 학술 경시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