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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이스피싱 대응 플랫폼, 663억 6천만 원 탈취 시도 차단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의 보이스피싱 위협 정보 공유 플랫폼은 약 9개월 동안 계좌 7,009개의 지급을 정지하고 663억 6천만 원의 탈취를 막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10월 플랫폼 출범 이후 7월 말까지 은행들은 의심스러운 활동에 관한 정보 46만 3천 건을 제공했다. ASAP으로 알려진 이 시스템은 참여 기관들이 이상 징후를 대조하고 송금이 완료되기 전에 의심 계좌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차단 사례 중 하나는 여러 단서를 결합해 개인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은 은퇴를 앞둔 사람에게 원격접속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휴대전화 회선을 새로 개통한 뒤 이른바 안전계좌로 돈을 옮기도록 유도했다. 수취 계좌는 이미 ASAP을 통해 의심 계좌로 등록돼 있었다. 피해자의 은행 역시 악성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개통 회선을 탐지해 송금을 중단하고 돈이 빠져나가기 전에 피해자에게 연락했다.
8월 4일부터 정보 공유 체계는 금융회사를 넘어 통신사와 수사기관으로 확대됐다. 통신사들은 이미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관련 정보 약 100건을 제공했으며, 은행들은 이를 자체 사기 탐지 시스템과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