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의 성취
제시카 왓킨스가 이끈 미국 우주선, 역대 최단 시간에 우주정거장 도착
우주비행사 4명이 10월 1일 미국 우주선으로는 역대 가장 빠르게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지휘관인 NASA 우주비행사 제시카 왓킨스는 승무원들을 이끌고 궤도에 오른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SpaceX Dragon 캡슐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발사된 지 7시간 55분 만에 도킹했다. NASA에 따르면 이는 우주정거장 역사상 미국 우주선의 발사부터 도킹까지 걸린 최단 시간이다.
빠른 비행은 발사 당시 우주정거장의 위치 덕분에 가능했다. 반면 지난 2월 도착한 이전 승무원들은 30시간 넘게 걸렸다. 전체 최단 기록은 여전히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다. 2024년 9월 소유스 캡슐이 약 3시간 10분 만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지질학자로 NASA의 Curiosity 화성 탐사 로버 관련 업무에 참여했던 왓킨스는 2022년 장기 체류 이후 우주정거장에 복귀한다. 함께 탑승한 NASA의 루크 딜레이니, 캐나다의 조슈아 쿠트릭, 러시아의 세르게이 테테랴트니코프는 모두 첫 우주비행에 나섰다.
이들의 발사는 캡슐의 누출을 수리하느라 3주 지연된 끝에 이뤄졌다. 궤도 실험실에 도착한 네 사람은 지난 2월부터 체류해 온 승무원들과 교대해 약 6개월간 머물 예정이다.